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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갓 후반에 들어왔으니 좀 웃기지만, 또 20대에 뭐 남길 생각이란 게 있겠나 그런 생각을 하는 나지만

또 20대 때 했던 생각은 20대에 남겨놔야 서른 마흔의 내가 보지 않겠나 싶다.

암튼 누가 학교 익명게시판에서 20대 초,중,후반에 각각 무슨 생각하고 사냐고 해서 

일기장에 써본 글

 


요즘 지낼만하다. 며칠전에는 XX에게 받은 꽃에서 시들해진 꽃잎을 떼어내다가 깜짝 놀랐다. 마음이 이렇게 여유롭다니!

오늘은 방 구석에 처박혀있던 흰 3단 책장을 싹 정리해서 머리맡으로 옮겼다. 

약대 편입 책들을 몇 권 내다 버렸다. 글을 쓰고 싶어 졌다. 항상 쓰고 싶었지만 오늘은 쓰고 싶어 졌다.

 

오늘 20대 초, 중, 후반의 마음가짐을 묻는 글을 보고 괜히 돌아보게 됐어서 한 번 적어본다.

 

초반, 뭐든 할 수 있다 느꼈다. 그렇게 생각한 게 아니라 그럴 거라는 느낌을 받았다. 뭐든 열정적일 수 밖에 없었다.

중반, 어떤 것은 맥없이 쉽게 얻어졌다. 어떤 것은 닿을 수가 없었다. 나는 주로 실망하고 절망했다.

이제는 닿을 수 없던 것들에 대한 아쉬움조차 한 데 모아서 그냥 나를 받아들여가는 것 같다. ~한 것 같다는 애매한 말을 쓰는 나도 받아들여야지. 나를 가만히 보고 나를 그냥 둔다. 모든 나에게로 향하는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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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9년쯤, 아마도 동네 도서관 4층 4 열람실, 롯데월드 타워가 맑은 날에만 보이던 오른쪽 창가 자리에 처박혀서 유기화학 연습이라고 적힌 하늘색 스티치 노트 맨 뒤편에 적은 글 중 하나이다.

이 노트를 내다버리려다가 아직 안 쓴 페이지가 많아서 놔둔 건데 내가 시를 써놨을 줄이야..! 

 


철쭉이 왜 좋아졌냐면,

 

명색이 꽃인데 '머뭇거리다'라는 뜻으로 불려서

 

너무 흔해서 다 똑같이 보이는 

 

송송이 각자의 사연이 궁금해져서

 

9살 때쯤, 엄마가 독이 있다는 표시라며 말해준 꽃잎의 흉한 점박이가 

 

내게도 생겨서

 

아쉽게 가는 벚꽃도 화려한 해바라기도

 

하물며 맹독 가진 투구꽃도 못 되고

 

사람 배탈 내어 미움 사는 애매한 독 품은 머뭇거림이라서

 


 

촌스럽지만 감성 낭낭한 나...ㅎ

사실 나는 지금도 철쭉이 별로 좋진 않다. 

저땐 잠깐 좋았나 봄...

철쭉을 보면 올해도 진달래꽃꿀을 못 먹었다는 신호라서 철쭉을 안 좋아한다.....

엄마는 니 태몽이 진달래라 진달래를 더 좋아하는 게 당연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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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글을 써야지 

쓰고싶은 글은 많은데 남들 눈치를 많이 보는 나라서, 아무도 보고싶어하지 않을 것 같아서

방 구석 공책 외에는 별로 써본적이없다.

 

근데 보여주려고 쓰는것도아니고... 

노트에 쓰면 감성있고 좋긴 한데 쓰는것도 귀찮고 관리하기도 귀찮다

 

그니까 여기 구석진데다가 써봐야징

 

누군가 이 글을 보거들랑,,,, 뭐 2X살 감성이야 뻔한거니... 너무 뻔하고 오글거려도 그걸로 날 판단하진 말아주세용

 

사실 내가 나 10대 때 쓴 글 보면 진짜 오글거리는데 으 이것도 남들이 보고 나중에보면 진짜 파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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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라고...오늘 navigation drawer 까지 하고 잤으면 했는데 

저 두가지 하면서 딴짓많이했더니 잘시간이 되어버렷당 

 

사실 지금 생각하는 앱 구성에는 drawer 가 더 필요한데 하하하..

 

암튼 또 되돌아오고 헤메기싫으니 그냥 찬찬히 해야지..

 

낼은 저번에 힘겹게 풀었던 N-Queen 문제가 과제로 나와서 그거 복습좀하고 drawer 하고... 

 

창작앱 액티비티들 만들고 Navigation만 찬찬히 설정해봐야겠다!! 

 

API 활용할 생각인데 이런거 불러오고 처리하는 함수는 어디에 만드는건지 얼마나 쪼개서 만드는건지 그런걸 잘 모르겠넹.... 거까지 가려면 한참 남았지만서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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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블로그 글 제목이 Navigation 적용 실패네....ㅎㅎㅋㅋ

Fragment 만드는거 실습다시하고 차----근 차-----근 Navigation 코드랩 따라하기..

이제 버튼 클리커나 백 버튼을 이용한 기본적인 네비게이션은 혼자서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두 코드랩 처음할때 네비게이션이뭐야 프라그먼트가뭔데 하면서 머리 쿵쿵치던때보다 훨씬 이해가된다

 

그래도 나의 기억력은 못미더우니까.........

이번엔 내 앱 만들 때 쓸 수 있을 정도로 필요한 내용들 메모도 해가면서 했다.... 

 

보고 차근차근 따라하면 정말 뭐 별다른게 없이 느껴지는데 가물가물한 기억으로 혼자하려고하면 너무 파멸이다

암튼 올해내로 앱 만들어보기가 목표고 아직은 서두르지 않아도 될 것 같으니 

차근차근해보자... 내일은 App bar 공부하고 이번주에 Data binding 시작하는걸 목표로

아마 이번주는 본전공 실험 제일 바쁜주가 될 것 같지만 

많이 못해도 조금씩 꾸준히 공부하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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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Unresolved Reference :

말그대로 지금 쓰려는 변수명이 뭔지 모르겠다는것

먼저 점검해볼것은

1. 오타

2. 필요한 class나 library가 제대로 import 되지 않음(class 를 만들지 않음)

또,,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이 키워드를 검색해보는 나같은 초짜시라면은 

위 두가지 경우일듯함...

나는 2번인 셈인데 import 안된게 캐시문제였던거같다. 

 

 

저번에 Navigation 구현(?) 중 막힌게 이 오류였다... 

Fragment 의 코틀린 코드 부분, OnCreateView 에서 data binding 을 위한 코드를 작성하는데 

 

val binding = DataBindingUtil.inflate<FragmentTitleBinding>(inflater,
R.layout.fragment_title, container, false )

 

요기서 FragmentTitleBinding 부분에 빨간색 쫘악....

아무것도 모르는 나는 도대체 FragmentTitleBinding 이 어디 라이브러리에있는건지 예제에서는 정의가되어있는데 내 파일엔 안되어있는건지 토털리 길을잃고 헤메다가 Fragment 부분을 다시공부하는중...

 

 

보니까 근본적으로는(?) 

import com.example.android.navigation.databinding.FragmentTitleBinding

요게 import 되지 않은게 문제였던듯 하다

 

( data binding 을 켜고 fragment_title.xml 레이아웃 파일을 작성하면 자동으로 위 이름처럼 클래스가 만들어지고 저걸 자동완성으로 쓰면 안드스튜디오가 알아서 임포트해주는데...  

databinding 부분부터 추천이 안떴었다....  )

몰라..왜 저번에는 임포트 추천도 안해주고 그런거야 안드스튜디오야... data binding 사용한다고 Gradle에 썼는데 왜...

 

스택오버플로의 질문글을 보니 data binding On 해주고 Sync한 후에 리빌딩을 해줘야한다고한다...

오류가 나면 File > Invalidate Caches / Restart 해보라고...

이렇게 해서 해결은 했는데

그래서 저게 뭔지 또 구글링 해보고 안드 공식문서도 검색해봤는데 잘 못찾는건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안드 공식 교육자료에 따르면 

To inflate the Fragment's view, call the DataBindingUtil.inflate() method on the Fragment's Binding object, which is FragmentTitleBinding.

요렇게 나와있는데...............뭐...그래서 저게뭐라고...?하.....

 

 

 

다음에도 또 그러면 참고하고자 글로 남겨두기!

 

뭐암튼 다시 공부하는건 손해는 아닌거같아서 Fragment 생성과 Navigation, Data binding은 다시 찬찬히 복습해볼 생각이다... 

 

 

 

* 언급 된 정보들의 출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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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표는 정말 작고 소소하다고생각했는데...

그냥 액티비티 2개만들고 Navigation 설정하는거였는데,,,,,,,,,,,,,,,,,,,,,,,,,,,,,,,,,,,,,,,,

예제를 따라하면 쉽게할줄알았는데

예제는 스타터파일이있고...

나는 뭐가 그대로 따라치고 뭐가 바꿔야하는부분인지 이런 전반적 이해가 부족하고....

결국 어디서선언된건지뭔지 당최모르겠는 class하나를 못찾고 오늘은 여기서 마감......

갈길이 너무너무나 멀다!! ㅠㅠ

데이터바인딩부터 예제따라 다시해보고 navigation도 예제따라 그대로또해보고 

빈 파일에서 시작해서 데이터바인딩, navigation 잘 작동하도록 해보기..! 화이팅...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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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자로 스터디랩도 끝내고 시험도 끝냈다

너무빡세서 일지쓸정신이없었다.........

 

스터디랩 끝났으니 배운 MVVM 구조로 앱을 만들어보겠다고 결심했는데...!!!!!!!!!!!!!!!!!!!!!!!!!

역시 어렵다... 앱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다보니 뷰모델 설계하는 부분 설명만 보면서 할수가없다

다른 짜잔한게 계속 걸림.......

 

그러므로 낼부턴 순서대로 Navigation 복습해서 MainActivity가 첫화면을 열도록 하고, 첫화면의 버튼을 클릭하면 두번째 화면으로 넘어가는것부터 만들어봐야겠다.

 

계획한것들을 완성하려면 공부할것은 아마도...

Navigation, MVVM, Live data+data binding, open api 사용

아마 더 있겠지...

 

찬찬히 한발씩...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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